니시모리 히로유키의 코믹 학원물 만화인
<오늘부터 우리는!!>의 실사판 드라마이다.
일본 병맛의 대가이자 원작 기반
실사 매체를 잘 만들기로 정평난
후쿠다 유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덕분에 조롱에 가깝게 전락한
일본 만화의 기타 실사화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수작.
만화 원작 실사화가 그동안
만화 팬층만의 향유였다는 걸
생각하면 원작을 보지 않고도
충분히 즐길만한 청춘 시트콤이다.
학생운동 이후 응어리져있던 젊은이들의
갈 곳을 잃은 에너지는 어른들에 대한
반항과 기발한 패션이라는 형태로
일제히 꽃이 피었다.
당시 일본 전국에서 난동을 부린
불량 학생들은 '날라리'라 불리며
사회현상이 되었다.
그리고 여기 치바에서도...
1980년대 말 치바를 배경으로
드라마가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만화책은 보지 않고
넷플릭스가 아닌 다른 곳에서
예전에 먼저 접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을 때우려고
선택했던 드라마였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집중해서 봤던
기억이 있다.
현실적이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면서도 캐릭터의 느낌을
잘 흡수한 배우들 때문인지
오글거리는 부분도 있지만
귀엽게 넘어가지는 그런 느낌이다.
이런 이상한 표정을 지어도
그냥 어울리는 느낌이랄까..??ㅋㅋ
코난 만화를 너무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정말 소름 돋아서
1회도 보지 못했던 코난 실사판과는
너무 다른 느낌...ㅎㅎ
만화를 실사판으로 바꾼다고
정말 만화랑 똑같이 표현하기에만
신경 써서 망한 느낌...
그리고 의외로 또
<오늘부터 우리는!!>을 보면서
빠졌던 부분은...
오프닝 주제곡이다ㅋㅋㅋㅋ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서
뛰어넘기를 하지 않고 오프닝을
꼭 보고 넘어간 드라마는
이게 처음인 듯..ㅋㅋㅋㅋ
새로운 화로 넘어갈 때 기다리게 되는...
중독성!ㅋㅋㅋㅋ
츳파리 코토가 오토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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