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제목에 끌려
나도 모르게 시작한 <이 구역의 미친X>
내용은 분노조절 0%의 미친X 노휘오(정우)와
분노 유발 100%의 미친X 이민경(오연서)이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가 펼쳐내는 과호흡 유발 코믹 로맨스
그중 '노휘오'역을 맡은 배우 '정우'는
의협심 넘치는 열혈 경찰로 어떤 사건으로
파면에 파혼에 순식간에 인생이 고꾸라지고
세상에도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 견딜 수 없게 된다.
<응답하라 1944> 이후 8년 만의 드라마 주연으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ㅠㅠ
이런 멋진 모습도 좋지만
사실 드라마 속에 나오는
자연스러운 느낌이 너무 좋다.
2001년 영화 <7인의 새벽>으로 데뷔했고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작품은
영화 <바람>이다.
정우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굉장히 현실적이다.
하지만 나는 정우라는 배우를 알게 된 작품은
사실 <응답하라 1994>이다.
바람이라는 영화는 응답하라를 보고
배우의 다른 작품을 찾아보다 알게 되었다.
이번 작품에서 뭔가 쓰레기의
어른 모습이 살짝 느껴져서
더 몰입이 되었다고 할까?
그냥 어떤 역을 맡아도
정우만의 느낌이 들어가서
정우화 되는 그 느낌이 좋다.
다른 드라마 작품에서도
곧 만날 수 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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